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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은 이전에 기록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된 계기' 라는 글을 리마스터한 글로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너무 과몰입하거나 진지하게 보지 말아 주세요.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Ver. 2025)1. 군대라는 감옥 속 유일한 숨통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 군대라는 공간은 사회와 완전히 다른 세계이다. 시간은 매우 느리게 가고, 나의 모든 것이 통제되고, 인간적인 감정조차 억눌려야만 했던 곳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대를 국방의 의무니까 남자라면, 한 번쯤 갔다 와야 한다고 쉽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와 철저히 단절된 그 군대라는 세계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깊은 현타를 맞는다. ​내게 그 시간은 단순한 복무 기간이 아니었다.. 2025. 5. 15.
어릴 땐 몰랐던 어른들의 말, 왜 이제야 깨닫게 될까?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너무 과몰입하거나 진지하게 보지 말아 주세요.1. “너도 나이 들어보면 안다”라는 말, 그땐 그냥 잔소리였다. 내가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해주는 말이 왜 그렇게도 듣기 싫었는지 모르겠다. 물론, 지금도 싫어한다. "너도 나이 먹어봐라. 그때 되면,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것이다.", "세상은 네 마음 네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이런 말들은 그 당시엔 늘 부정적으로 들렸고,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또한, 지금 당장 내가 처한 문제에 대한 위로보다 하나부터 열까지 훈계를 받는 기분도 들었으니까. ​어른들의 말은 그 시절의 나에겐 뚫리지 않는 벽처럼 느껴졌고, 뚫고 지나.. 2025. 5. 13.
나는 글을 쓸 때마다 왜 감성적으로 변할까?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너무 과몰입하거나 진지하게 보지 말아 주세요.1. 평소엔 담담한 나, 그런데 글만 쓰면 달라진다. 일상에서의 나는 감정 소모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아서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최대한 일에만 전념하려고 한다. 근데, 이상하게도 글을 쓰기만 하면, 달라진다. 평소에는 말로 꺼내지 않았던 생각들이 글 속에서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마치, 감정이 손끝을 타고 저 하늘 위로 스며들듯(?) 쏟아진다. 그리고 내가 적은 글을 다시 읽어보면, “의외로 나 감성적인가?” 하는 의아함을 느낀다. 감정을 최대한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쓸 때만큼은 정말 솔직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 어떻게 사람이 감정을 버릴 수가 있겠.. 2025. 5. 12.
혼밥이 편해질 줄 몰랐던 그 시절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너무 과몰입하거나 진지하게 보지 말아 주세요.1. 혼밥이 낯설었던 때가 있었다. 처음에 혼밥이란 단어를 들었을 땐, 왠지 모르게 외롭고, 어색하고, 조금은 불쌍하다는 생각을 떠올렸던 것 같다. 혼자 밥을 먹는다는 건, 누군가와 함께 다니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특히 식당이라는 공간에서 혼자 앉아 있다는 건, 시선이 꽂힐 것 같아 괜히 주눅이 들곤 했다.​특히, 어린 시절에 그랬다. 다들 무리 지어 다니는 게 당연한 이 학교 분위기 속에서,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은 주변에서 "쟤는 왜 혼자 밥 먹지?’" "찐따인가?" 같은 시선을 받기 일쑤였다. 나도 한때 다른 사람에게 그런.. 2025. 5. 11.
밥 먹기 전, 사진 한 장 남기는 이유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너무 과몰입하거나 진지하게 보지 말아 주세요.1. 이제는 당연해진 식사 전 의식 “먹기 전에 사진부터 찍자!” 이제는 친구와 식당에 가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젓가락부터 들기 전에, 이제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먼저 들게된다. 음식이 놓이기 무섭게 찰칵! 소리가 들리고, 각도를 바꿔가며 몇 장씩 찍은 후에야 "이제 먹자!!" 하며,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든다. ​어떤 날은 배가 고픈 와중에도 "잠깐만! 조명은 이쪽이 더 나은 것 같은데?" 하며 음식의 위치를 바꾸기도 하며, 여러 각도로 사진을 촬영한다. 이 행동은 이제 낯설지 않다. 왜긴 왜야?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잔뜩 놓여.. 2025. 5. 11.
밤에 먹는 야식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너무 과몰입하거나 진지하게 보지 말아 주세요.1. 야식의 유혹은 항상 빠르게 찾아온다. 퇴근하고, 하루를 마무리를 했다고 생각하여,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도, 어느 순간 느껴지는 그것이 있다. 그건, 늦은 시간에 배고픔을 느끼며,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이 욕망! "아.. 식욕이 또 깨어나셨나?" 자주 보지도 않던, 먹방 영상이 밤만 되면,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나타나는 건 왜일까? 게다가, 하필이면 유튜브 미리 보기가 재생되어, 누가 라면을 맛있게 후루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떡해?!! 배고파 미치겠네.​야식은 마치 금기된 사랑과(?) 같다. 이 시간에 먹으면, 살찐다는 걸 알면서도, 근데?..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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